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윤 일병, 유병언 사건으로 사의”

입력 2014-08-05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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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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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윤 일병, 유병언 사건으로 사의”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이성한 경찰청장이 동시에 사의를 표시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5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사의의 뜻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했다.

권오성 총장은 이날 오후 한 장관을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금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이성한 경찰청장 역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에 대한 신원확인이 지연됐던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한 청장은 이날 오후 안전행정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성한 청장은 오후 6시 경찰청 기자실에 내려와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 여러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의 표명한다고 다 해결될까?”, “후임자는 누구?”, “사건들 철저히 진상규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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