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 동아일보DB
‘문재인 당대표 출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년 2월 8일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제가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 이라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친노가 정치계파로 존재한다면 해체할 사람은 저 뿐이다. 친노-비노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도 저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문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또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30일 마감된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당대표 출마, 결과 주목”,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국에 어떤 영향을?”, “문재인 당대표 출마, 강한 야당 기대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