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대표 출마 “당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 불출마”

입력 2014-12-29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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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동아일보DB

문재인 의원. 동아일보DB

문재인 당대표 출마 “당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 불출마”

‘문재인 당대표 출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년 2월 8일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제가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 이라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친노가 정치계파로 존재한다면 해체할 사람은 저 뿐이다. 친노-비노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도 저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문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또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30일 마감된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당대표 출마, 결과 주목”,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국에 어떤 영향을?”, “문재인 당대표 출마, 강한 야당 기대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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