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2015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되어서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 왔습다. 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작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첫해인 만큼 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관심 증폭”,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어떤 내용일까”,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문건 파동 속시원한 답변 기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