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망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3박4일간 뉴욕에 머물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7차례나 만나면서 '반-박(潘-朴)연대'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것.
특히 반기문 총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면서 대망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23~24일 여론조사기관TNS가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기문 총장은 지지율 21.1%로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대표는 14.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2%였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박 대통령에게 최고의 예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문 총장은 박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에 도착하자 마자 자신의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했다. 유엔 관계자는 "유엔 사무총장이 관저로 손님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드문 일" 이라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