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JTBC-손석희 고발… “태블릿 출처 밝혀라”

입력 2016-11-10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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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JTBC 손석희 고발’ 어버이연합이 종합편성채널 JTBC와 손석희를 검찰에 고발해 관심을 모았다.

10일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은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속 파일을 이용해 국정농단 의혹을 보도한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러 와서 기자들을 만나 “JTBC가 허위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발 이유에 대해 “허위보도에 쓰인 태블릿 PC의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최순실에게 받았는지, 아니면 다른 데서 났는지 그걸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버이연합 회원 30여 명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농성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일으켜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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