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박 대통령 파면 ‘박사모’ 이광필 분신 예고에 “격렬하게 응원한다”

입력 2017-03-10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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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시 국회 앞 분신을 예고했던 ‘박사모’ 이광필에게 일침을 가했다.

강병규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사모 가수 이광필씨의 국회앞 분신 예고! 진심 격렬히 응원합니다! 그 맘 변치 않기를…그리고, 이광필씨가 탄핵반대국회의원들의 분신 동참을 요청하셨다던데 필히 참석하여 휘발유의 위력을 세계 만방에 떨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진태,윤상현 및 김문수”라고 발언했다.

이광필은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9일 ‘박사모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 카페에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신할 것이다. 국회의사당은 내 몸과 함께 모두 불에 타서 쓰레기장으로 변할 것이다. 나는 순교와 순국을 선택했다. 너희들은 지옥으로 보낼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같이 천국에 갈 탄핵의결 국회의원들 다 모여라”라고 주장했다.

한편 헌법재판소 측은 이날 오전 11시 헌재 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사모’ 이광필에 일침. 강병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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