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년 만에 대규모 도시개발 추진···미래성장동력 확보

입력 2023-02-2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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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사진제공 |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새만금배후도시로 자리매김 기대
전북 익산시가 만경강 수변도시, 신규 산업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시는 자연친화적인 매력적 주거환경으로 새만금배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변도시 조성과 기업들의 산업입지 신규수요에 대응해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만경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수변도시가 만경강 북쪽(익산 남부지구) 일원 122만5,000㎡(약 37만평) 규모로 추진 중이다.

10년 만에 대규모 도시개발로 전라북도의 관문이며 최적의 교통망과 지리적 강점으로 전주, 김제, 군산, 새만금 배후도시 연결축을 담당해 친환경 정주여건을 갖춘 새만금 배후도시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지방 재정 등을 고려하여 민간 공모를 통한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개발 사업자 선정 및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하여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익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제3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제3일반산단은 연무IC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 KTX·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기업 유치의 공백 해소와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현재 산업단지 인근 272,815㎡(약8만평) 규모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변경) 전북도 승인을 목표로 관련 부서 및 전북지방환경청 등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개발계획 승인 전 조기에 보상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및 지장물 소유주와 협의 보상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익산의 산업지형을 바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신규 기업유치와 함께 인접 도시의 중심 생활권으로 발돋움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거점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익산)|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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