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생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

입력 2023-03-2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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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격리 중에도 응시 가능
수능 시험 적응력 제고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3일 고교 1~3학년 대상 올해 첫 전국단위시험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 시험의 적응력 제고, 진로·진학 자료 제공, 학력 진단과 성취도 분석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등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부산의 고등학교 111곳에서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진 등 격리 중인 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시교육청·학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시험 당일 문제지 파일을 내려받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재택 응시의 경우 성적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고교 3학년은 대입 수능과 같은 체제로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에 따라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응시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는 과학탐구Ⅱ 과목과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시행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오는 4월 17일~5월 1일 응시한 학교에서 전국단위시험 통합정보시스템에 접속 후 평가 결과를 출력해 응시한 학생에게 직접 통지한다.

이상율 시교육청 학력개발원장은 “이번 평가는 고3 학생에게 2024학년도 대입 전략의 출발점이 되는 평가인 만큼 시간 관리 역량과 시험 적응력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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