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수영 “방탄국회, 범죄세력 막아달라”… 72시간 총력 유세 돌입

입력 2024-04-0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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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후보가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박수영 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부산 남구)가 7~9일 72시간 “방탄국회를 끝내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며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대연·용호·문현·우암·감만·용당동 등 남구 17개동 골목골목을 다시 샅샅이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예측이 무의미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여론조사에 연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주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매주 했던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의 사례처럼 끝까지 성실하게 하는 것이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기본자세였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주민들과 만나며 ‘이재명·조국 등 범죄세력 심판’과 ‘큰일 해본 일꾼’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에서 붙인 ‘이재명저격수’ 이미지와 경기도부지사 등 공직 30여년간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등 대형 국가 사업을 했던 경험을 부각시킨 것이다.

박 후보는 “입시비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과 각종 게이트로 재판 받는 이재명이 연합한 세력에 국회를 넘겨줄 수 없다는 여론이 강하다”며, “‘미군에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딸 명의 가짜 사업자등록증으로 11억 대출해 강남 주택을 구입한 양문석 등을 공천한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남구갑 지역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한 김정훈 전 국회의원과 남구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한 고 서용교 국회의원의 부인도 유세를 하며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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