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사경, ‘생활밀착형’ 기획 수사 강화

입력 2023-12-14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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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인천시청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인천시청

개발제한구역·청소년, 식품 등 9개 분야 기획 수사 계획
인천시가 시민 생활 밀접한 분야 불법행위의 단속 및 수사를 강화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민의 생활 주기를 고려한 시기별 중점수사를 벌이는 한편, 시민 관심 분야의 수사를 확대하고, 특히 청소년 위해 환경 예방을 위한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시기별 불법행위와 관련해 ▲계절성 환경오염 사업장 불법행위 ▲휴가철 숙박업소 불법 영업행위 ▲가을 행락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제조¤판매 행위 등을 중점 수사한다.

‘시민 관심 분야’는 ▲배송식품 원산지 불법행위 ▲가정간편식(밀키트) 제조·가공업소 불법행위 ▲의약품 불법 유통 및 무면허 의료행위 등에 관하여 수사를 확대한다.

‘청소년 환경 예방’에는 ▲학교급식 납품업체 원산지 표시 및 축산물 위생 ▲개학기·수능 전후에 청소년 유해 환경(매체, 약물, 업소) 등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2024년도는 ▲환경 요인 ▲개발제한구역 및 청소년 ▲식품·공중위생·의약품·의료 ▲농·축·수산물 원산지 등 9개 분야별 기획 수사를 26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시민 생활 속 주요 이슈 등을 고려한 기획 수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수사의 시의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환경, 개발제한구역, 청소년 보호, 식품, 의약품, 공중위생, 의료, 원산지 표시, 농·축·수산 등 9개 분야에 걸쳐 62개 법률을 인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명받아 단속 및 수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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