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서울 7호선 연장선 추가역 신설 ‘승인’

입력 2024-02-2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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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인천시청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청라국제도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건설사업에 추가역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청라 연장선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석남역에서 연결돼 청라국제도시를 통과해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0.767㎞, 정거장 7개 노선이다. 2022년 2월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경된 계획에는 기존 청라 국제업무지구역과 청라국제도시역 사이에 추가역이 신설돼 총 8개 역이 들어서는 내용이 담겼다. 역이 신설되면 2만 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청라 의료 복합단지, 하나 드림타운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청라국제도시의 교통 혼잡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초 계획과 동일한 열차 운행 횟수를 유지하기 위해 도시철도 열차(중량 전철) 1편성을 추가해 기존 7편성에서 8편성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유정복 시장의 발표에 따라 기존 7개 역사 건설은 계획대로 2027년, 추가 역사는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 조성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중앙부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하반기에는 추가역을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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