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F1 그랑프리 유치’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까?

입력 2024-04-07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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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포뮬라 원 그룹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인천시청

인천시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F1 그랑프리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라 원 그룹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의 대회 개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계획을 논의했다.

인천은 2026년과 2027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모나코나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 레이스로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최소 5년이상 매년 개최될 것으로 보여진다. 약 32만 명이 관람하고 최소 13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라스베이거스의 사례에서 보듯 그랑프리의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의 편리한 교통망 그리고 복합카지노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한 인천이 F1 개최의 최적지”라며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인천의 도시 잠재력을 꽃피워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갈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는 “유정복 시장께서 일본 그랑프리에 직접 방문해 F1 유치 의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1 인천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빠른 시일 내에 인천을 방문해 후속 협의를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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