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전세, 지가, 거래량 모두 증가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의 5월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고, 전세가격은 5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중구, 부평구, 계양구 등이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했지만, 미추홀구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 또한 부평구를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가변동률도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연수구에서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다. 주택매매 거래량도 3월 대비 19.8% 증가하며 활기를 띠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천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등의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 최태안 도시계획국장은 “한국부동산원에서 공개한 5월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는 중구‧부평구‧계양구 위주로 상승했고, 전세는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지역과 역세권 대규모 단지 위주로 수요가 계속 몰리면서 상승세가 5개월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대한민국 1등 스포츠신문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