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직결사업, 사후 관리 철저

입력 2024-07-2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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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교통망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7월 26일 오전, 인천발 KTX 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

7월 26일 오전, 인천발 KTX 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


국토교통부는 7월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주변에 위치한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 직결사업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공사를 강조했다. 

‘인천발 KTX’는 현재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을 활용해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선과 연결된 6.2km의 새로운 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KTX가 개통되면, 인천, 안산, 화성 시민들은 서울, 광명으로 가지 않고 송도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로 2시간 이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어천역 근처의 공사 현장은 기존 운행 중인 선로와 가깝고 가파른 비탈면이 있는 곳으로, 공사의 어려움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초기에 일부 문제로 공사가 지연됐지만, 지역 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 박 장관은 “인천발 KTX는 열차가 운행 중인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에 인접해 공사 중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자, 건설기계 등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둘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을 철저히 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 “KTX 연결망이 없는 인천을 비롯해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KTX 개통을 갈망하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공정관리와 신속한 장비투입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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