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동학대 예방·피해아동 보호 나서

입력 2023-03-16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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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 2023년 아동학대 예방 계획 수립·시행
- 12개 사업 총 62억 6200만원 투입
울산시가 아동학대 예방·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2023년 아동학대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은 사전발굴, 인식개선, 초기대응, 분리보호, 사후관리 등 5개 단계, 12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국비 31억 400만원을 포함해 총 62억 6200만원이 투입된다.

먼저 사전발굴 단계에선 e아동행복지원사업 위기아동 조사 내실화와 함께 만 3세 가정양육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며 인식개선 단계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 생활밀착형 아동학대 예방 홍보의 사업이 진행된다.

초기대응 단계의 경우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신속 대응,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전문성 강화, 유관기관 협력 증진사업이 실시된다. 이어 분리보호 단계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이전, 추가 개소·장애피해아동쉼터 신규 확충, 아동보호인프라 운영 내실 사업이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학대피해 아동, 가정의 치료·회복 강화, 아동보호전문기관 심층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재학대 예방을 위한 고위험군 유관기관 합동점검 사업이 시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도입 이후 ‘공적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대 사건과 집단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울산시의 적극적인 시정 추진과 함께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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