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본격 김장철 맞이 김치제조·판매업소 23곳 일제 점검

입력 2022-11-13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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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 전통시장서 즉석제조·판매 김치·속재료 점검도 진행
- 시중 판매 배추·마늘 등 25건 수거해 검사 의뢰
울산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제조·판매업소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4~18일 고춧가루를 비롯한 젓갈류, 김치류, 다진 생강과 마늘 등 김장용 식자재 제조업소 23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구·군 위생공무원, 소비자식품감시원과 민관 합동단속반을 구성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즉석제조·판매하는 김치와 김치 속재료에 대한 일제 점검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붉은색을 내기 위해 불법색소 사용과 고춧가루 중량을 부풀리기 위한 비 가식부분(꼭지·씨앗 등) 제조 ▲허가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사용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사용 ▲제조공정라인(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 등)의 청결관리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또한 보존료, 타르색소, 잔류농약 등 법적 기준 준수와 식품의 안전성을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 젓갈류, 배추, 마늘 등 25건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점검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김치에 대한 불법 제조·유통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 또는 관할 구 위생부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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