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채식급식 우수사례 공유·일반화 마련
저탄소·지속가능한 식생활 영위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9일 오후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학교 채식급식 연구학교 합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저탄소·지속가능한 식생활 영위
이번 보고회는 학교 채식급식 연구학교 담당 교원, 영양(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66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채식급식 연구학교’의 채식급식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일반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학교 채식급식 연구학교는 ‘부산시교육청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에 맞춰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낙동초등학교 등 5곳이 지정됐다.
학교는 주 1회 이상 채식급식을 제공하고 채식 영양·식습관 개선 등에 관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해왔다.
학교 채식급식은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저탄소·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것이다. 청소년들의 성장을 고려해 육류는 먹지 않고 생선,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페스코 단계로 진행한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며 ‘채식 홍보용 동영상’ 시청, ‘학교 채식급식 연구학교 운영 보고·우수사례 발표’ ‘학교 채식급식 운영 공감 토크’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발표 내용과 운영 성과는 일선 학교에 성과보고서로 보급할 계획이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학교 채식급식 연구학교의 운영 결과를 전체 학교에 공유해 학교 채식급식을 활성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채식급식 연구학교 지정·운영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채소과일데이 먹는 날’ 운영, ‘학교급식 채식식단·레시피’ 개발·보급, ‘채소 교수학습과정안-채우자 소중한 나의 몸’ ‘채식 홍보용 동영상 콘텐츠’ 개발·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