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30일 당감개금생활권 내 개금3동주민센터서 진행
부산시가 오는 30일 ‘Happy챌린지’ 1차 사업 대상지인 당감개금생활권 내 개금3동주민센터에서 주민협의체·공감정책단 주민으로 구성한 ‘Happy챌린지 거버넌스(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9월 Happy챌린지를 본격 가동해 15분 도시 가치, 비전 확산, 과제발굴 등을 위해 지역 생활공동체 주민으로 구성한 주민협의체를 5차례에 걸쳐 운영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당감개금권 해피챌린지 공감정책단을 공개 모집해 참여 주민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날 행사는 ▲15분 도시 기본구상 강의 ▲Happy챌린지 사업계획 설명 ▲주요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투어 ▲분과별 집단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공감정책단·주민협의체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주민 의견수렴·조율을 거친 뒤 연내 아카데미를 한 차례 더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조율된 의견들이 검토·반영된 사업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내년부터 시작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사업 기간 내 공감정책단·주민협의체·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주민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의식을 고취한다.
이를 통해 주민 모니터링단과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해 사업추진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15분 도시 조성에 입혀나가기 위한 현장지원단이자 향후 Happy챌린지 추진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Happy챌린지 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공사례들이 시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15분 도시’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보나 자전거로 의료·교육·여가 등이 가능한 보행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5월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비전투어·정책공모·기본구상·거버넌스 운영·예비계획 수립 등을 거쳐 시범권역 조성사업인 1차 Happy챌린지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