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청

15일 BIFC서 유관기관, 지역 대학교 등 23개 기관 참여
지산학연 협력 통해 지역기업 육성, 인재 양성 모도

부산시가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BIFC 입주기관, 금융 관련 유관기관, 지역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부산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BIFC 입주기관으로 이병진 행정부시장과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금융 관련 유관기관으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 ▲지역 대학교·연구기관으로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총 23개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육성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부산을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동반성장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협약기관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인 협약사항을 보면 ▲참여기관은 지산학연 협력 추진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연구 기능 등을 통해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인재, 기업 지원 정보플랫폼 구축, 내실 있는 운영·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간사기관으로서 사업비 지원 ▲대학교는 소속 연구소와 인력참여 등을 통해 사업 발굴 지원 등 사업수행 참여 ▲연구기관은 부산의 금융산업과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사업 수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3개의 공동협력사업을 공표한다.

먼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디지털자산의 보관, 처분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관련 법률관계 검토’를 발표한다.

다음으로 ▲부경대, 해양대, 한국거래소, BNK 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기술보증기금,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부산기업의 환경·사회·투명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부산연구원, 동의대학교,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부울경 광역경제권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을 설명한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지산학연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 육성과 지역 인재가 양성되는 등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