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터미널 내부도로 개선공사 관련도면. 사진제공 | 부산항만공사

연안여객터미널 내부도로 개선공사 관련도면. 사진제공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시행으로 진출입로가 변경된 연안여객터미널의 내부도로를 보완하는 공사를 내년 1월 중으로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안여객터미널은 당초 세관삼거리를 통해 차량이 드나들었지만, 진입로 쪽 부지가 공원으로 조성돼 지난달 7일부터 진출입로가 변경됐다.

현재는 재개발사업구역 초입에 있는 부산역 맞은편 협성마리나 옆 도로를 거쳐 연안여객터미널로 오갈 수 있다.

BPA는 진출입로 변경에 맞춰 연안여객터미널 내부 동선을 체계화함으로써 터미널 이용 승용·화물수송차량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화물차량과 승용차량의 동선을 분리하고 기존의 노후화한 노면포장을 개선하며 CIQ 주차장도 새로 건설한다.

전찬규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보완 공사를 통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게끔 안전하고 쾌적한 부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