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설립 추진

입력 2024-01-22 18: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2023년 12월 전남 장성군을 방문한 백종원 대표(우측)에게 지역 현황을 설명 중인 김한종 군수. 사진제공ㅣ장성군

지난 2023년 12월 전남 장성군을 방문한 백종원 대표(우측)에게 지역 현황을 설명 중인 김한종 군수. 사진제공ㅣ장성군

업무협약 체결 성과 가시화
전남 장성군은 옛 노인복지회관 건물에 ㈜더본코리아 산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대표가 창업한 ㈜더본코리아는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이번 장성센터 개원은 앞선 9월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옛 노인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11월 ㈜더본코리아 관계자와 건물 상태를 확인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센터 유치를 단계별로 준비해 왔으며 지난 2023년 12월 백종원 대표가 장성을 방문해 센터 예정지와 황룡시장 등을 답사하기도 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서면 장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 개발부터 인력 양성, 창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성과가 기대된다.

군은 현재 도시계획 변경, 설계, 공사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개원 시기는 오는 9월 무렵으로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이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 추진과 상승효과를 발휘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은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를 포함해 권역별 5개 거리를 지정하고 장성만의 특화된 음식을 선보이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스포츠동아(장성)|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