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연내 30억 달러 달성’ 목표 설정

입력 2024-01-23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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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민선 8기 출범 1년 6개월 만에 2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민선 7기 유치액의 120%를 넘어선 힘쎈충남이 새해 외자 유치를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유치를 통해 민선 8기 외자 유치 30억 달러를 돌파, ‘외자 유치 비수도권 1위’에 다시 오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추진 방향은 △도 전략 산업 글로벌 공급망(GVC) 다변화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로 잡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 △현장 중심 국내외 투자설명회(IR) 추진 △우량 기업 인센티브 강화 △온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 △외국인투자지역(FIZ) 확장 △외투기업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과제로 추진한다.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을 위해 도는 먼저 국내외 외투기업을 분석하고, 바이오·수소·미래차 등 미래 첨단기술 보유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또 품목과 국가 다변화를 추진하고, 제조업 중심 유치 전략을 넘어 관광업이나 물류업 등 대규모 고용 유발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온라인 투자 유치’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충남 계정을 개설,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홍보 창구로 활용한다.

‘외투지역 확장’은 천안 5 외투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1,158억 원을 투입해 33만 6,604㎡의 외투지역을 48만 9,781㎡로 15만 3,177㎡ 확장한다. 외투기업지원센터는 △충남외투기업협의회 구성·운영 △외투기업 애로사항 발굴·처리 △외투기업 경영 지원 및 근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운영을 내실화 한다.

도 관계자는 “외자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효과가 상당하고, 수입 대체 및 수출 효과도 크고 충남 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탄소중립경제, 미래차, 수소산업 분야 공급망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로 목표를 조기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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