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ㅣ부산본부세관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ㅣ부산본부세관


무역수지, 1억 3100만 달러 적자
부산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9.7% 감소한 10억 4100만 달러, 수입은 15.3% 감소한 11억 7200만 달러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3개월 만에 1억 3100만 달러 적자를 내며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18.2%), 기계류와 정밀기기(15%) 등은 증가했으나, 승용자동차(-93.6%), 선박(-66.3%) 등의 수출은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남미(19.5%), 미국(5.7%), 일본(0.5%)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EU(-49%), 동남아(-4.2%), 중국(-1.9%) 등은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ㅣ부산본부세관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ㅣ부산본부세관



수입은 자본재(-20.3%), 소비재(-15.8%), 원자재(-11.4%)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 가전제품, 조제식품 등은 증가하였으나, 곡물, 의류 등이 감소했다. 원자재는 연료, 섬유류, 철강재 등은 증가했으나 광물, 비철금속, 화공품, 경공업원료 등이 감소했다. 자본재는 자동차부품, 선박, 기계류와 정밀기기, 전기·전자기기 등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 31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주요 흑자국은 미국 7900만 달러, 중남미 5300만 달러, 동남아 4900만 달러 순이었다. 적자국은 중국 3억 1700만 달러, EU 3700만 달러, 일본 1600만 달러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