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ㅣ화성시청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ㅣ화성시청


화성시가 23일 14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2024년 ‘누구나 돌봄’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거나 가족의 지원이 부족하거나 공공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 지원, 일시 보호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모하고 인력 관리, 안전, 품질 관리, 서비스 제공 능력 등을 평가해 기관을 선정했다.

협약서에는 협약 기간, 각 당사자의 역할과 의무, 비용 정산, 보안 및 안전 관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양측은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협력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3월부터 시민들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 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돌봄 공백 발생 시 연간 150만 원 범위 내에서 개인당 최대 15일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화성시의 ‘누구나 돌봄’ 사업은 취약계층 시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포용적이고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 홍노미 시민복지국장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민·관이 함께 돌보는 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이 돌봄으로 연결되는 행복한 삶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