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청


경기도는 여성 폭력 관련 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도내 초·중·고 교사, 도민 등 총 4,374명을 대상으로 83회에 걸쳐 예방·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31명으로 구성된 도민 대응 감시단을 구성해 검색엔진 및 누리소통망(SNS)의 디지털 성범죄 관련 유해 게시물을 감시해 총 4,221건을 신고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해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젠더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경기도 성폭력 통합 대응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피해 신고부터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기관 간 연계, 폭력 예방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한다.

경기도 거주자, 직장인, 학생 등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삭제 및 모니터링, 수사 및 법률 지원, 심리 치유, 의료 지원, 안심 지지 동반, 전문 심리상담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전화, 카카오톡 채널, 전자우편(031cut@gwff.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자들의 피해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라며 “3년간의 피해자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젠더 폭력 대응 정책의 지휘부인 성폭력 통합 대응센터를 운영해 피해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