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 외칠1리 산내 온로드 경기장에서 지난 10일 국내 최대 2무선모형 RC카 대회가 개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5개 분야에 50여 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드라이버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온로드 경기장 리뉴얼 공사를 지원한 바 있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KARS 김기흥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년에 4회 정도 경주 산내 RC카 경기장에서 대회 개최를 약속하겠다”며 “전국의 RC카 동호인들과 한국대표 RC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을 관계자는 “산내 무선모형 RC카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이지만 마을 단위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우리지역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ㅣ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