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25일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오른쪽)이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
사업 추진 위한 후원금 2억 2000만원 전달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25일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후원금 2억 2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ESG 센터 조성사업 ▲ESG 현장교육 프로젝트 ▲저소득 조손가정 지원사업 ▲부산실버영상제 서포터즈단 ‘BSIF 청년일기’ 등 기부협약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등 23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ESG 센터 조성사업과 찾아가는 ESG 현장교육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탄소중립 실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SG 센터는 지난 2022년 1호점 개소, 2023년 2호점 개소 이래 지난 2년간 노인일자리 870명을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15톤 수거, 탄소배출 저감량 19톤을 달성했다. 그리고 친환경 제품 생산·판매를 통해 매출 2억 7000만원, 노인일자리 기금 3000만원을 적립했다.
또한 시니어 환경 도슨트를 활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으로 환경교육, 장난감 분해체험·기후위기 요리체험 등을 통해 3709명의 어린이가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인천시, 제주도 등 기관에서 1738명이 벤치마킹을 하러 오는 등 총 5447명이 ESG 센터에 방문했으며 지난해 10월 민선 8기 공약 ‘15분 도시’ 핵심 종합지원시설에도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ESG 현장교육 프로젝트의 경우, 탄소중립교육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노인 30명이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28개 기관, 259회 방문을 통해 총 2506명에게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ESG 센터 3·4·5호점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이음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향후 모두가 ‘안녕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