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자갈치시장에 ‘스마트 전동기 제어반’ 설치 완료

입력 2024-06-09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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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전동기 제어반 전경.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스마트 전동기 제어반 전경.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 사물 인터넷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 적용
- 중요 설비 화재 예방 능력 대폭 개선
자갈치시장 현대화 건물의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이자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에 ‘실시간 전력품질 감시 스마트 전동기 제어반’을 설치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전동기 제어반은 기존 기능에 IoT 기술이 더해진 혁신제품으로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선정돼 재난안전 제품 인증을 받았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전동기 부하의 전압·전류·온도 등의 수치를 방재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즉각 알려줘 신속한 현장 대응·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과거 화재 발생 시 현장에서 전동기의 이상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했던 것과 달리 방재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오류를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의 소화전·스프링클러 펌프 등 중요 설비의 화재 예방 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공단은 이 설비의 이상을 조기에 경보해 신속한 사고대처뿐 아니라 예방보전을 통한 시설물 유지관리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림 이사장은 “스마트 전동기 제어반 설치로 전기 관련 이상증세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성 증대·전기화재 등 중대시민 재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선정돼 2억 8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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