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HUG ‘우리동네 ESG 센터’ 지원 위해 맞손

입력 2024-07-23 1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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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안전 손잡이 설치 위해 1억원 기부
금정구·동구 등 취약계층 170가구에 설치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22일 고령 취약계층 새활용(업사이클) 안전 손잡이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비롯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네모엘텍, 휴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UG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지원사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 약정하고 참여기관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센터 설립·언론홍보 등 수행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1억원 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총괄 운영 ▲㈜코끼리공장은 노인 인력 고용 및 교육, 플라스틱 수거, 안전 손잡이 수요처 발굴 등 추진 ▲㈜네모엘텍은 폐플라스틱 소재 가공, 새활용 안전 손잡기 개발 수행 ▲휴 사회적협동조합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HUG가 전달한 기부금 1억원은 센터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한 안전 손잡이를 고령 취약계층 가구에 설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한 안전 손잡이를 금정구, 동구, 해운대구 내 독거노인·고령자 가정 등 취약계층 170가구를 선정해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작업에는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직접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거점으로 공기업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독거노인 가구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이 부산 전지역으로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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