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서
‘기억이 꽃피는 텃밭’ 사례로 받아
부산 북구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북구)

부산 북구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북구)


부산 북구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8개의 기초지자체가 총 353개의 우수사례를 응모해 1차 서면심사 결과 선정된 총 186개의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2차 본대회는 ▲일자리·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7개 분야에서 총 94개의 사례가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또한 구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빈 집터를 활용해 치매 어르신들의 치유 공간인 ‘기억이 꽃피는 텃밭’을 조성한 사례와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버려지는 유아용품을 재사용해 이웃 간 나눔 육아를 실천할 수 있는 ‘다시쓰기 행복 키즈마켓’ 운영으로 2차 본대회에 참가했다.

구는 두 사례로 ‘2024년(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 결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기억이 꽃피는 텃밭’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치매 어르신들의 치유 공간인 ‘기억이 꽃피는 텃밭’은 반복 민원이 발생하는 방치된 빈 집터를 활용해 초화와 작물을 심고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곳으로 민원 해소는 물론 참여 어르신들의 심리 치유, 마을의 녹지 공간의 역할까지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