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대상 9~11월 주말마다 진행
매주 월 시민공원 홈페이지서 신청
지난 5월 부산시민공원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지난 5월 부산시민공원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9~11월 주말마다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인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생태·정원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4~7월 운영하다가 혹서기인 8월 한 달만 중단한 뒤 9월부터 재개하게 됐다. 상반기 자체 설문 결과 두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96%, 추천 의향 97%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공단과 ㈔부산생명의숲과 ㈔문화도시네트워크가 협력 추진한다.

공원 숲속을 걸으며 시민공원에 서식하는 나무·풀·곤충들의 계절별 특성 해설, 숲속 놀이, 자연물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대상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정원 체험 프로그램’은 ㈔부산그린트러스트와 연계해 진행한다.

공원 일원의 정원 해설, 자연물 화분 만들어 식물심기, 다육이 액자 만들기, 향기식물 심기 등의 미니 화분 만들기의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월 계절별 특성에 맞는 주제에 따라 매주 일요일 오후 3~5시 열린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이며 참여는 매주 월요일에 공단 시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 1인당 3명까지 동반 가능하다.

이성림 이사장은 “앞으로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을 더 자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