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자금 추가 지원…R&D 특별자금 75억 확대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R&D) 사업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을 75억 원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 8월 R&D 특별자금 신청이 폭주하면서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 외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일환으로 이자 보전 지원을 통해 3,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잔여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자금을 활용하여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자금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