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걱정 끝’ 의료비후불제, 1000명 돌파하며 인기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 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신청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1006명이 신청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신청이 많았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가장 많았고, 척추질환, 치아교정 등 만성 질환과 고액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대한 신청도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9월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서 신청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충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기념해 오는 22일 NH농협은행, 의료기관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의료비후불제 사업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 수혜자는 “그동안 치료를 망설였는데, 의료비후불제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도 관계자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