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전남 영광군이 잔디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잔디객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광군은 지난 4월 사업 신청 공고를 통해 잔디재배 15 농가, 11ha를 최종 대상으로 확정했다. 사업비는 총 4억4000만 원(보조금 90%, 자부담 10%)으로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시공에 들어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잔디밭 객토는 수십 년간 잔디 생산으로 흙이 지속적으로 유실됨에 따라 농경지 지력을 올리기 위한 사업으로 다른 곳에서 건강한 흙을 가져와 토양의 성질을 바꾸는 작업이다.
영광군 잔디 재배 면적은 117ha(약 35만4000평)로 81 농가가 종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건강한 토양자원을 보충하고, 양질의 토질관리로 고품질 잔디 생산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잔디는 중요한 임산물로 이번 객토 지원 사업이 잔디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광|조영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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