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유관기관 합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통한 재난대응 능력 점검
백경현 시장(윈쪽)이 지난 22일 8호선 구리역에서 구리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복합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시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2일 8호선 구리역에서 구리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복합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관내 유관기관과 민간·사회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립하여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구리시청, 서울교통공사, 구리도시공사,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 육군 제73보병사단,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시민 단체, 시민 참관단 등 300여 명과 소방차, 구급차, 굴절 사다리차 등 40여 대의 장비가 대대적으로 투입됐다.
이번 훈련 상황은 8호선 구리역 승강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난동범에 의해 놀란 시민들이 대피 도중 환승 에스컬레이터(69m)에서 넘어지면서 인파 밀집사고가 발생하는 재난사고를 가정했으며, 17개 유관기관은 통합지원본부와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실제 상황처럼 각자 맡은 임무에 총력을 기울이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현장을 진두지휘해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
백경현 시장은 “최근 8호선 구리역 연장 개통 후 국내 최장 길이의 환승 에스컬레이터(65m)의 안정성 우려가 대두된 만큼 해당 장소에서 복합재난훈련을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구리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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