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수료식 열어… 11만 1628명 수료생 배출

입력 2024-10-30 14: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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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청주교회서 네 번째 10만↑ 수료식 개최
단일 교단 사상 최대 규모 기록 또다시 경신
경기관광공사, 행사 하루 전 일방적 대관 취소 ‘논란’
30일 정오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30일 정오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가 30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출한 수료생은 11만 1628명이다.

이는 단일 교단 사상 최대 규모며 지난 2019년과 2022년, 2023년 이어 네 번째 10만명 이상의 수료생 배출이라는 전무후무의 대기록을 세웠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이번 수료식은 당초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하루를 남기고 경기관광공사가 돌연 대관 취소를 강행하면서 신천지 청주교회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경기관광공사가 신천지와의 별다른 사전 협의조차 없다가 행사 하루를 남기고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한 데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도 이를 반헌법적인 대관 취소로 규정하고 즉각 철회 요청과 함께 이번 행사 전반 비용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 등 법적, 행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특별히 이번 수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수료생 1만여명과 해외 종교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고 일부 국내 수료생도 참석했다. 또 파주로 모일 예정이었던 국내 수료생들은 전국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수료식에 동참했다.

연합 수료식에 앞서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이 시작됐다.

이 총회장은 “12지파 수료는 대단하다. (수료는) 사람들을 전도하고 인 쳐서 하나님의 새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계시록 22장에서는 달마다 12가지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이렇게 달마다 열매 맺는 곳은 신천지뿐이다. 생명나무는 아주 소중한 나무다. 대적자들을 위해 비유로 말했지만, 신천지에서는 다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추수되어 인 맞아 신천지 12지파 소속이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하나님은 이 계시록의 12지파 창조를 이루기 위해 6000년간 역사해 오셨다”며 “이렇게 감사하고 고마운 것을 우리가 믿고 확실하게 믿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날, 이 지구촌에서 신천지 이외에 계시록을 통달하는 곳은 없다”면서 “계시록에서 이뤄지면 끝나는 것이다. 신천지는 계 10장에 책을 받아먹고 계 22장 8, 16 사건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목자가 있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실체까지 다 증거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기독교 경서에는 계시록 가감하면 천국 못 가고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돼 있다”며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씨로 나야 하고 추수되고 인 맞아 12지파에 등록돼야 하나님의 가족이요 나라”라고 증거했다. 그러면서 수료생들에게는 수료했으니 가르쳐서 수료시킬 수 있는 실력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정오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해외에서 입국한 수료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30일 정오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해외에서 입국한 수료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1부 수료 예배에 이어 2부 순서로 수술 넘김을 시작으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어 개근상(4만 1764명)과 전도상(5262명) 시상식도 이어졌다.

탄영진 총원장은 “신천지는 수많은 악담과 비방을 당했음에도 오늘 11만 1628명이 수료를 하게 됐다”며 “해마다 10만명 이상 급성장하는 교회는 신천지가 유일하며 세상이 깜짝 놀랄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많은 목회자가 수료했다. 올해 목회자 수료생은 3377명이고 센터에서 청강하는 목회자는 6203명”이라면서 “오늘 수료생 여러분은 계시록을 확인하고 증거받았으니 계시말씀으로 만국을 소성시키고 달마다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의 실체가 다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로교에서 25년간 목회를 하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말씀을 접한 A목사는 “저는 우리 성도들을 이단에서 빼내겠다는 사명감으로 개종목사를 찾아가 3개월 동안 개종 상담을 받기도 했다”면서 “과거의 저는 약속의 목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기도 했다”고 이 총회장을 향해 사죄의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오직 신천지에 와야만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고 천국에 갈 수 있다. 수도 없이 받았던 신천지의 편지는 천국으로 인도하는 편지였다”면서 “하나님의 나라 진리의 성읍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 예수님 약속의 목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관계자는 “이번 115기 수료생들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권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시험까지 치른 이들이다”라면서 “이러한 독보적인 말씀 교육 시스템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빠르게 성장하자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다. 실제로 교회는 물론 교단 전체가 찾아와 협력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료식에도 많은 국내외 목회자와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신천지예수교회와의 협력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오랫동안 말씀 공부를 마친 수료생들이 수료식 날만을 기다려왔는데 대관 취소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타국에서 입국한 수료생들과 종교 인사들을 급하게 변경해서 진행하는 만큼 행사에 만전을 다하고 핍박 속에서도 말씀을 배운 11만여명의 수료생들은 더 힘차게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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