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물포럼, EHS 중심 통합 물 관리 논의
●기후위기 시대, 물 관리의 중요성 더욱 커져
●기후위기 시대, 물 관리의 중요성 더욱 커져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6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강당에서 대전세종연구원·세종 에코업 혁신 융합대학 사업단과 공동으로 ‘세종 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먼저 환경을 주제로 박정수 한밭대학교 교수가 ‘금강유역 물관리 종합계획 및 시의 이행과제 실행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어 보건을 주제로 김성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가 ‘하수 정보와 유브이-엘이디(UV-LED)를 이용한 유치원 원생들의 수족구 관리’를 소개했다.
송양호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안전을 주제로 ‘물 순환을 통한 세종시 기후 위기 적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 발표 후에는 각 세션별 주제에 대한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물 관리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특히,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물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세종시는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시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물관리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물관리 정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