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말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시, 대전사랑카드 정책수당 지급 등 파격 이벤트 진행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연말 소비 진작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전사랑카드로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15,000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1차(11월 16일부터 11월 30일), 2차(12월 1일부터 12월 15일)로 나누어 진행되며, 기간별로 선착순 15,000명에게 정책 수당 1만 원을 지급한다. 2차까지 모두 참여하면 개인당 최대 2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대전 사랑 카드 가맹점(연 매출 30억 원 이하)에서 합산 1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되고,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정책 수당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선착순 행사인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한, 민간 배달 앱 수수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상생 플랫폼 ‘땡겨요’에 입점한 대전 소재 소상공인 업체에 대한 할인쿠폰 및 배달료 지원도 추진한다.
11월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땡겨요’를 통해 15,000원 이상 구매 시 할인쿠폰을 최대 10,000원, 기간 내 상시 활용 가능한 배달비 할인쿠폰 3,000원을 무제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할인 혜택을 받고, 소상공인들은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권경민 경제국장은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그 어느 때보다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 이벤트가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촘촘하게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