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능 수험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안내

입력 2024-11-15 13:03: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기 계발·진로 체험 등 구성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 강화 나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말까지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 강화와 내실 있는 학사 운영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자기 계발·진로 체험 ▲문화체험 ▲디지털·인공지능(AI) 소양 ▲재난 안전 ▲마음 심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분야별로 학년말 특성을 고려해 알차고 보람 있는 학교생활 마무리를 위한 유연한 교육과정 지원을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부산 청년잡(JOB) 성장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1: 1 진로상담, 예비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교육 등을 실시하며 청년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일자리 관련 행사를 개최해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시 청년정책에 대한 안내와 각종 상담(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부산청년잡성장카페에서 온라인 접수가 진행 중이다.

부산교통공사에서는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도시철도 기관사에 대한 강의형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철도 사업소 견학을 통한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직업 특강인 ‘동래구와 함께 성장해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에게 길을 묻다’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인공지능(AI) 진로탐색 캠프 ‘꿈을 잇(IT)다’ 등 테마별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초중고 연령별로 다양한 직업 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해당 구·군 진로교육센터 문의 후 이용하면 된다.

영화의전당에서는 한국 영화 우수작품을 선정해, 관람과 해설을 제공하는 ‘영화보기와 영화 읽기’, 영화제작 이론 수업 후 단편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는 영화 제작교실, 영화 관련 진로 특강 등을 운영한다.

고등학생 대상이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동래문화회관에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인공지능(AI)시대, 진짜 전문가로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장동선 뇌과학 박사의 ‘뇌를 깨우는 톡톡(TalkTalk) 콘서트’가 펼쳐진다.

고3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학교로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도 있다. 시 원자력안전과에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원자력 에너지 바로 알기, 방사능 재난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소관 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119안전체험관은 시민 누구나 다양한 재난 상황과 그 대처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으로, 부산119안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험생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굿바이 고3!’은 소통·공감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해소와 명상 프로그램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고된 수험생활을 견뎌 온 우리 학생들이 한 발짝 쉬어 가며 자기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시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부산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