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무엇이 특별할까?
지난 14일 충청북도의 ‘유휴인력 활용,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충청북도의 ‘유휴인력 활용,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지난 14일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충북도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유연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이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기존의 획일적인 9시 출근, 6시 퇴근 근무 방식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전국 최초로 틈새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유휴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가계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충북도의 혁신적인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우리나라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충북도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의 성공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유연근무 시스템 도입과 틈새 일자리 창출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방안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사업이 전국 우수 혁신 사례로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성과 분석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대표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