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건환경연구원, 특산물 과학적 분석으로 가치 증명
충북도청.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주요 특산물의 생리활성 물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충북 특산물이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지니고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괴산, 보은, 영동, 옥천 지역의 대표 특산물 10종을 대상으로 비타민C, 무기질,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고추는 칼륨, 황,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압 조절, 항산화 작용 등에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특히, 생대추는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특산물에 함유된 다양한 유용성분을 부위별로 비교하였다”면서 “내년에도 지역 특산물을 대상으로 생리활성 물질 조사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