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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북부 인구 증가율 1위.. “삶의 질 향상 총력”

입력 2025-01-09 16: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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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율 7.8%···경기도 평균 0.46% 크게 웃돌아
경기북부 중심도시 도약 위한 7대 중점 정책 방향 제시
“새해 더 큰 희망, 더 밝은 미래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양주시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지난해 경기북부 시·군 가운데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인구 30만 명에 육박한 양주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양주시 주민등록 인구는 약 29만 명으로 2023년 대비 2만 979명(7.8%)이 늘었다. 이는 경기도 내 시·군 평균 증가율인 0.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인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생활 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지난해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및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양주역세권 개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GTX-C노선 건설 △교외선 재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에 집중했다.

특히 시민들과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지난해 9월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처럼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 혼잡, 공공서비스 수요 확대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와 균형 잡힌 성장을 향한 새로운 도전 과제가 함께 대두되고 있다.

강 시장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7대 중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7대 중점 정책은 △활기찬 경제도시 △교통 허브 도시 △꿈의 교육도시 △문화도시 △행복한 일상의 양주시 △도시 성장 동력 확보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시는 적극적인 민생 회복 정책을 통해 불경기 속 관내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에 힘을 보태는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및 GTX-C노선 건설사업의 조속 추진을 시작으로 전철 1호선 증편 및 셔틀 열차 도입 등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조성하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인다.

양주 대표 역사 문화 자원인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속 추진 등 63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며 경기북부 본가의 품격을 갖춘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교외선 재개통에 맞춘 일영역 복원 및 관광브랜드 개발, 회암사지 왕실 축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양주 문화유산 야행, 드론봇 페스티벌 등 권역별 ‘문화슬세권’을 구축해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번 인구 증가 소식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주시를 선택해 준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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