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출범… 아동의 목소리 시정에 반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9일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아동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아동참여위원회’의 제7기 위원 위촉식을 지난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2019년부터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새롭게 선발된 24명의 위원과 연임하는 3명의 위원을 포함해 임기가 남아있는 기존 위원 33명을 더해 총 60명(영유아 1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새롭게 위촉된 아동참여위원들과 학부모,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대학생 멘토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9일 제7기 아동참여위원들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위촉된 아동참여위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앞으로 2년 동안 아동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제7기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 자신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제가 특강을 할 때 늘 ‘관찰력’과 ‘상상력’을 특별히 강조하는데,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작은 문제라도 있다고 생각되면 주저하지 말고 시에 이야기해 주시고,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아동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촉식 직후에는 2024년 아동참여위원회 정책 제안 결과 공유와 2025년 활동 계획 등 위원회 운영 및 활동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올해 아동 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 관련 행사 참여,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의 권익 보호와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