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교차로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최신형 장비로 교체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도입에 본격 착수한다(교통신호정보 개방 구성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교차로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최신형 장비로 교체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도입에 본격 착수한다(교통신호정보 개방 구성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교차로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최신형 장비로 교체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도입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송도국제도시 내 165개 교차로 중 56곳에 설치된 노후 제어기를 우선 교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번 1차 교체에 약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교체가 이뤄질 계획이다.

교통신호제어기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설치돼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흐름을 조절하는 핵심 장비로, 이번에 도입되는 신형 제어기는 C-ITS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을 지원한다.

차세대 제어기는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체계를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신호등 상태와 잔여시간 등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티맵, 카카오내비 등 민간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통신호 장애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 해소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