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야구장 모습. 사진제공ㅣ포항시

포항야구장 모습. 사진제공ㅣ포항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가 포항에서 열린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의 3연전이 진행된다.

시는 프로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팬들에게 생생한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야구장 개장 첫해인 2012년부터 삼성라이온즈의 경기를 유치해 오고 있다.

올 시즌 삼성라이온즈는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로 전통 강호의 부활을 알리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성공적 경기 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에 공을 들였다.

마운드 흙을 교체하고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3피트 라인 규정에 따라 그라운드를 사전 정비했다. 냉난방 설비 개선도 마쳤다.

경기 당일 장시간 경기장 외부에서 대기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더위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숙 체육산업과장은 “매년 지역 팬들이 프로야구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를 유치하고 시설 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경기로 많은 야구 팬들이 포항을 찾아 현장 열기와 감동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