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열린 과천시 아기 오감발달교실 모습.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생애초기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아기 오감발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건강지원센터에서 진행된 5월 2회차 수업에는 산모와 아기 등 20명이 참석해 체험 중심의 수업을 함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생후 3~7개월 아기와 산모를 대상으로 한다. 오감발달교실은 과천시의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기의 감각 발달을 돕고 산모와의 애착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또래 부모 간 교류를 확대해 지역 내 육아 네트워크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업은 ▲소리 자극과 악기 놀이를 활용한 ‘오감놀이’, ▲전신 근육 발달을 돕는 ‘아기 마사지’, ▲책과 놀이가 결합된 ‘그림책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 분야 전문 강사들이 직접 지도해 참여 산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오감발달교실은 감각 발달, 정서적 안정, 산모 간 유대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참여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부모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등 육아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5월 열린 과천시 아기 오감발달교실 모습(오른쪽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제공|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생애초기는 아기의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의 아기 오감발달교실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와 생후 3~7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9월과 10월에도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9월 프로그램은 8월, 10월 프로그램은 9월에 접수한다. 기수별 정원은 10팀(산모, 아기)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경기|장관섭·김성옥·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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