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작은도서관’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14일부터 개방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내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민 맞춤형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14일부터 개방한다(내부 모습).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내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민 맞춤형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14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GH가 추진 중인 ‘임대주택 공간복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민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공동시설을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새롭게 조성된 복합공간은 137㎡ 규모로, 청년과 신혼부부가 대다수인 단지 특성을 고려해 무선 와이파이, 개별 콘센트, OA기기(프린터 등), 커피머신 등을 갖추고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에 적합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실내 디자인 및 공간 구성은 입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됐다.

GH는 이번 리모델링 외에도 안성공도 국민임대주택에서는 중장년층 비율이 높은 점을 반영해, 활용되지 않던 노후 수경시설을 녹지형 휴게공간과 교통안전 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거주자와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한 우선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공간 조성에서 벗어나, 입주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공간복지 프로젝트”라며,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개인과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공간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