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이 시행한 결혼이민여성 ‘토탈소믈리에 2급 자격과정’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농협

청도농협이 시행한 결혼이민여성 ‘토탈소믈리에 2급 자격과정’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농협




전원 자격증 취득 성과… 취업·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
청도농협(조합장 이재희)은 지난달 29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토탈소믈리에 2급 자격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도농협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3일 개강해 총 12주간 운영됐다. 교육생 10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높은 참여율과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토탈소믈리에’ 과정은 식음료 서비스, 테이블 세팅, 이미지 메이킹, 생활예절 등 서비스 분야 전반에 걸친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전문 자격과정이다. 특히 호텔·외식업·행사 산업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 향후 취업과 창업 등 실질적인 진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농협은 2023년부터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직업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 기능 습득을 넘어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수료생들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취업과 자립 기반을 다지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희 청도농협 조합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낯선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해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청도농협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