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클래식 음악영재 아카데미 신설…차세대 발굴 나서

●올해 9월 공개 오디션 통해 음악영재 선발…초등 2학년부터 중3 대상
●12주 전문 교육과 음악회…음악영재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 운영

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음악영재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의 클래식 영재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음악영재 아카데미’를 신설해 운영한다. 이번 음악영재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전문 음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참가자 모집에 나서는데, 1기 모집 분야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5개 전공이며, 참가 대상은 초등 2학년부터 중등 3학년으로 선발된 영재들은 9월부터 12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학기 말에는 음악회를 통해 성장을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오디션은 아트센터인천 오케스트라 리허설룸에서 진행되며 클래식 자유곡 1곡을 암보로 연주해야 하며 반주가 필요한 곡은 반주자를 동반해야 한다. 오는 9월 6일 예정인 공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아울러 선발된 수강생들은 전공별 1:1 실기 레슨(주 1회, 50분)을 비롯해 음악이론, 음악사, 청음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그룹 수업에 참여하여 실기와 이론을 균형있게 구성해 음악적 기초 체력과 표현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뒀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음악 영재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이고 실전적인 음악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연장 중심의 예술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