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 목재친화도시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설계작 조감도. 사진제공ㅣ대구 수성구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설계작 조감도. 사진제공ㅣ대구 수성구




50억 들여 청소년수련원 옆 부지에 건립…2027년 하반기 완공
대구 수성구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공모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에서 Kengo Kuma and Associates(일본) & 김이홍 아키텍츠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해외 2개 팀, 국내 2개 팀이 참여했고 국내외 건축 교수·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2024년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시비 12.5억원, 구비 12.5억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수성구 범물동 1117번지 일원에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꿈꾸는 숲’ 조성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목재커뮤니티센터는 수성구 청소년수련원 인근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 이후에는 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해 목재 활용 교육, 창작 체험, 주민 대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이 운영될 전망이다.

수성구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진밭골 목재커뮤니티센터가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체험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공공 목재문화 확산과 주민 소통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